‘탑’에 올라가 각각의 층에 해당하는 퀘스트, 미션을 수행하여 보상을 얻는 시스템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.
하나의 목표가 정확하게 정해져있어 그 목표를 달성하는 주인공을 볼 때 드는 쾌감. 점점 강해지는 주인공에 몰입하게 되는 ‘탑 등반물 추천’ 작품 소개 해 드립니다.
탑 등반물 작품
제가 접한 첫 탑 등반물 작품은 ‘소드 아트 온라인’이었던 것 같습니다. 게임에 갇혀 강제적으로 탑을 올라야 하는 주인공을 보며 큰 매력을 느꼈었습니다. 한국에도 점차 이러한 형식의, 아니 더욱 발전한 한국식 웹소설을 통해 ‘탑’을 올라가고 나아가 하나의 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형태의 탑 등반물이 본격적으로 등장했습니다.
그런 작품들 중 다음화가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던 작품들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.
1. 환생좌

작품 소개 : 신의 심심함을 풀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, 어비스.
인류는 이 어비스 안에 갇혀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.
그리고 인류가 절멸하기 직전, 최후까지 살아남은 네 명의 강자는 과거로 돌아가 인류의 멸망을 막고자 한다.
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이는 오직 하나뿐.
그 결과, 넷 중 가장 높은 가능성을 가진 이가 발탁된다.
멸망한 인류를 되살리기 위해 되돌아온 강한수의 일대기.
환생좌를 처음 봤을 때 정말 충격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.
튜토리얼부터 시작하는 회귀,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강해지기 위해 기연을 모으는 주인공. 각각의 스테이지를 압도적으로 공략하며 강해진다는 이야기를 맛깔나게 다듬어 표현한 작품이었습니다.
너무 많이 본 클리셰라서 식상하다고요? 그럴 만 합니다. 많은 탑등반물의 클리셰가 환생좌를 통해 알려지고 유행됐으니까요. (이전에 이미 있었더라도) 그걸 다듬고 많은 독자들에게 알린 작품입니다.
그리고 그런 만큼 재미있습니다. 다만 작가가 다음 작품을 안 쓰는게 정말 아쉽네요.
2.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

작품 소개 : 삶이 무료하던 어느 날,
내 눈앞에 나타난 초대 메세지.
[튜토리얼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?]
그리고 뒤이어 나타난 난이도 선택 창.
[이지] [노말] [하드] [헬]
나는 주저없이 헬 난이도를 선택했다.
그리고 후회했다.
아무리 헬 난이도라지만, 이건 너무 심하잖아.
‘탑을 올라간다’라는 명제에 가장 부합하는 웹소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.
너무 높은 난이도의 탑을 선택해버린 주인공이 각가의 층을 공략하는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으로, 지금 봐도 재미있는 강력 추천 탑 등반물 입니다.
3. 회귀도 13번이면 지랄 맞다

작품 소개 : 마왕의 머리를 6번 박살냈다.
하지만 회귀가 끝나지 않는다.
지겹군. 지겨워.
날 언제까지 싸우게 할 거지?
좋아, 던전 안의 모든 걸 죽여버려도, 어디 세상이 멸망하는지 한 번 해보자고.
강제로 회귀를 13번이나 해버려 탑과 스테이지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잘 알게 된 주인공,
무료하면서 압도적인, 창의적인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과 암울한 주인공의 심정이 저에겐 취향 저격이었습니다.
다만 연재 중단 기간이 너무 길어서 한번 맥이 끊겼었지만… 결국 완결 해 줘서 고마운 작품입니다.
4. 망겜에 갇힌 고인물

작품 소개 : [플레이 타임 : 기록상 35,102.2시간(평가 당시 10,125.6시간)]
-겜이 컨텐츠가 부족하네요. 님들은 사지 마세요.
저런 평가를 남겼는데 게임에 갇혔다.
칭찬한 건데. 나쁜 놈들.
저놈들도 나쁘지만 나는 왜 하필 로그라이크 게임을 열심히 했을까?
갇힐 거라면 이것보다 나은 게임도 많았을 건데.
죽을 때마다 처음의 순간으로 돌아가는 것도 지겹다.
이름 모를 거지 같은 미궁에 유배된 지 어언 97년.
남은 시간은 이제 3년뿐이다.
이번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.
망겜에 갇힌 고인물은 완성형에 가까운 탑 등반물입니다.
고인물이 탑을 공략하는 방식을 보면, 얼핏 지루해졌던 탑 등반물도 다시 퍼먹을 정도입니다.
다만, 마지막으로 갈수록 스테이지가 너무 보기 길어지고 파워 인플레이션이 커 보기가 약간 힘들었습니다…
5.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

작품 소개 : F급 말단 헌터 ‘김공자’.
헌터 랭킹 1위 ‘염제’를 보며 부러워 하던 어느날,
무려 S+급 스킬을 얻는다.
기쁨도 잠시,어째 스킬 내용이 이상하다?!
상대의 스킬을 하나 복사한다,까지는 좋은데
”뭐? 내가 죽어야만 발동된다고?!”
세계관이라면 세계관, 주인공의 개성과 독특함이라면 제일.
앞서 말한 장점들을 다 가져와 붙이고, 작가의 필력 또한 죽여주는 소설입니다.
탑 등반물을 봤는데 이 작품은 안 봤다?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‘탑 등반물’ 추천 작품 잘 보셨나요?
탑을 올라가는 작품은 각 층마다 새로운 컨셉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해서 이야기가 이어나가도 꾸준히 목표를 제시하고, 이루어나갈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.
개인적으론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 같아 더욱 재미있구요.
앞으로도 이런 탑 등반물중 재미있는 작품 발견하면 업데이트 해 오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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